이건희 전 회장 특별사면
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31일자로 단독 특별사면됐다.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8시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안을 심의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켰다. 정부 관계자는 "경제 살리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위해 이 전 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경제계 체육계 등 각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"이라며 "이 전 회장 이외 다른 경제인들에 대해서도 사면을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면에서 부담되는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"고 말했다.